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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픽

황정음, 43억 횡령 혐의 인정…광고·방송 줄줄이 퇴출 수순

by looloo101 2025.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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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100% 기획사서 회삿돈 유용…가상화폐 투자로 42억 소진

 

 

대상웰라이프 광고 삭제, '솔로라서' 측도 편집 논의

배우 황정음(41)이 자신이 실소유한 회사의 자금을 무단으로 인출해 가상화폐(코인)에 투자한 혐의로 법정에 선 가운데, 광고와 방송 출연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2025년 5월 15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임재남)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황정음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황정음은 2022년부터 약 43억4000만 원 상당의 회사 자금을 횡령해, 이 중 대부분인 42억 원가량을 가상화폐에 투자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정음 “공소사실 다툼 없다”…일부 변제했지만 파장은 계속

황정음은 이날 법정에서 "공소사실에 대해 다툼이 없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그는 소속사를 통해 "회사를 키워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코인 투자에 뛰어들었으나, 결과적으로 미숙한 판단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회사의 지분 100%가 나에게 있어 제3자 피해는 없었다"며 책임을 인정하는 동시에 피해 최소화를 강조했다.

실제로 황정음은 개인 자산과 부동산을 처분해 일부 금액을 변제했고, 나머지 금액도 정리 중이라고 전했다.

 

 

 

‘지붕뚫고 하이킥’ 광고도 삭제…유튜브·SNS에서 전면 비공개

하지만 횡령 혐의의 여파는 광고와 방송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상웰라이프 뉴케어는 5월 12일 자사 유튜브 채널에서 황정음이 출연한 광고 영상을 삭제했다. 해당 광고는 황정음이 출연했던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 출연진이 다시 모인 캠페인 영상으로, 공개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광고 속 황정음의 모습은 유튜브 커버 사진에서도 삭제되었으며, 향후 순차 공개 예정이었던 다른 캠페인 영상도 전면 재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광고 좋았는데 아쉽다", "광고에 불똥 튀는 건 당연한 수순"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방송 출연도 타격…‘솔로라서’ 측 “편집 논의 중”

황정음이 출연 중인 예능 프로그램 SBS Plus·E채널 ‘솔로라서’ 측도 편집 논의에 착수했다. 관계자는 “다음 주 방송은 결방 없이 예정대로 진행되나, 황정음의 출연 분량에 대해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종영을 앞두고 있어 더 큰 파장이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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