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와 그룹 슈가(Sugar) 출신 가수 아유미가 과거 짧은 시간 연애했던 사실을 방송에서 언급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5월 1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바닐라코'의 예능 콘텐츠 ‘박수무당’**에 출연한 아유미는 박명수와의 관계에 대한 돌발 질문을 받고, 과거를 회상하며 솔직한 고백을 털어놨다.
박명수는 “나랑 사귀었다는 얘기가 있던데 사실이냐”고 직설적으로 묻자, 아유미는 “그 얘기 정말 안 했으면 좋겠다”고 손사래를 치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맞다. 사귄 건 사실이다. 딱 두 시간 사귀고 끝났다”며 놀라운 고백을 이어갔다.
박명수는 “라디오에서 처음 만났을 때 남자친구가 없다고 해서, 내가 ‘그럼 나랑 사귀자’고 했다. 그렇게 두 시간 만에 끝났다”며 “농담처럼 주고받은 이야기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아유미는 “어린 나이에 충격이었다. 내 흠이다”라고 웃으며 덧붙여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해당 내용은 방송 중 자막을 통해 이미 10년 전 기사화된 사실임이 드러나며 시청자들에게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아유미, 결혼·출산 후 근황 공개…“육아 9개월 차”
한편 아유미는 이날 방송에서 최근 근황도 전했다. 그녀는 “육아한 지 9개월 정도 됐다”며 지난해 딸을 출산했음을 밝혔다.
아유미는 2022년 10월, 비연예인인 사업가와 결혼해 현재 1녀를 두고 있으며, 남편은 방산시장에서 과자 봉지, 라면 포장지 등을 제조하는 포장 패키지 회사를 운영 중이다. 해당 사업은 가업을 물려받은 것으로, 독립 후 9년째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한국말 많이 늘었어요” 여전한 입담
박명수가 “왜 이렇게 한국말을 잘하냐”고 묻자, 아유미는 “이제 한국말 많이 늘었다”며 여유 있게 받아쳤다. 일본 출신으로 2002년 슈가로 데뷔해 활약했던 아유미는 이후 일본에서도 활발히 활동했으며, 2012년에는 일본 톱스타 **각트(Gackt)**와의 열애설로 주목받은 바 있다.
이번 방송에서 아유미는 출산 이후의 일상과 함께 과거의 깜짝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팬들에게 반가운 모습을 전했다. 짧은 연애였지만 웃음을 자아낸 두 사람의 케미는 방송 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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