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출 챌린지’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땐 그냥 재미삼아 해보는 건 줄 알았어요.
그런데 한 주 동안 직접 도전해 보니, 이건 단순히 돈을 아끼는 걸 넘어서 내 소비 습관과 노후 준비에 대해 진지하게 돌아보게 해주는 시간이었어요.
솔직히 저는 그동안 “나중에 돈 벌면 노후 준비하지 뭐”라는 생각으로 살았거든요.
그런데 그러다 보니 매달 돈이 남질 않았고, 아무리 적금이나 연금을 시작하려 해도 시작조차 못 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한 번, 무조건 소비 안 하고 살아보자!” 결심하고 7일 무지출 챌린지를 시작했습니다.
무지출 챌린지 7일 >> 기록
________1일차
생각보다 별일 없었어요.
평소처럼 커피는 집에서 내려 마시고, 도시락도 싸서 나갔죠.
“이 정도면 할만하네?” 라며 가볍게 시작했어요.
________ 2일차
배달앱에 자꾸 손이 가더라고요…
퇴근길에 너무 피곤해서 “오늘 하루쯤은?” 하는 유혹이 있었지만,
참았습니다! 대신 냉장고에 있던 떡볶이 밀키트를 꺼내 먹었어요.
이날 ‘귀찮음 = 소비’로 이어진다는 걸 처음 체감했죠.
________ 3일차
습관적으로 들어가던 쇼핑몰 사이트에서 로그아웃했습니다.
그냥 보고만 있어도 사고 싶어지더라고요.
이날부터는 진짜 “나는 왜 이걸 사려고 했지?”를 스스로 묻게 되었어요.
________4~5일차
친구들이 카페 가자고 해서 솔직히 고민됐지만,
“우리 집으로 와서 믹스커피 마시자~”라고 제안했어요.
생각보다 다들 좋다고 해서, 오히려 더 즐거웠어요.
이때 깨달은 건 돈 안 들여도 충분히 즐거울 수 있다는 것.
________6일차
카드값 확인해봤는데 깜짝 놀랐어요.
지난주 대비 70% 가까이 지출이 줄었어요.
‘내가 원래 이렇게까지 많이 쓰고 있었구나’ 싶어서 좀 충격이었어요.^^::
________ 7일차
마지막 날엔 뿌듯함 반, 앞으로도 계속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 반이었어요.
하지만 한 가지 분명했던 건,
이런 소비 패턴으로는 절대 노후 준비 못 하겠다는 자각이었어요.^^
무지출 챌린지를 통해 깨달은 3가지
- ‘작은 소비’가 가장 무섭다
매일 5천 원, 만 원은 아무렇지 않게 쓰지만,
그게 쌓이면 한 달에 20~30만 원, 1년에 수백만 원이에요. - ‘귀찮음’은 소비로 연결된다
배달, 커피, 택시… 결국 시간이나 피로를 돈으로 해결하는 거였어요.
조금만 준비하면 막을 수 있는 소비가 많다는 걸 알게 됐어요. - 진짜 노후 준비는 소비 습관부터다
아무리 연금상품, ETF 이런 거 알아봐도
소비 습관부터 안 바꾸면 소용이 없다는 것, 절실하게 느꼈어요.
무지출 챌린지는 저에게 ‘돈을 모으는 건 특별한 일이 아니라, 내가 흘리고 있던 돈을 막는 것부터’라는 걸 알려줬어요. 이 경험 이후로 저는 매달 ‘3일 무지출 데이’를 실천하고 있어요. 생각보다 재밌고, 스스로에게 자신감도 생깁니다. 혹시 지금 ‘노후 준비, 뭘 해야 하지?’ 막막하다면 무지출 챌린지부터 한번 도전해 보세요.^^
노후준비는 멀리 있는 미래가 아니라, 오늘의 소비 습관에서 시작되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우리의 도전은 계속 된다~~~ ^^ 앞으로의 도전 함께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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