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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KBO리그] LG 구본혁, 손등 타박 부상… 경기 도중 교체

looloo101 2025. 6. 13. 15:56

 

LG 트윈스 유격수 구본혁 선수(28)가 경기 도중 직구에 손등을 맞는 부상으로

교체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해당 장면은 6월 1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 2회말, 구본혁 선수가 첫 타석에 들어서면서 벌어졌습니다. 상대팀 선발투수인 전영준 선수의 시속 141km 직구가 구본혁 선수의 왼쪽 손등을 강타했고, 순간적으로 쓰러지며 고통을 호소하는 모습에 그라운드는 순간 정적에 휩싸였습니다.

 

 

 

현장에는 구급차까지 대기하는 상황이 벌어졌지만, 구본혁 선수는 스스로 덕아웃으로 걸어나간 뒤,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검진을 받게 되었습니다. LG 구단은 “왼쪽 손등 타박으로 병원 검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올 시즌 구본혁 선수는 1군 6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7, 1홈런, 21타점을 기록하며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활약해 왔습니다. 특히 수비에서는 159이닝 소화, 유격수 포지션 팀 내 2위의 기록을 보이며 LG 내야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더욱이 며칠 전인 6월 9일, 주전 유격수 오지환 선수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면서 구본혁 선수의 책임감이 커진 상황이었기에 이번 부상은 LG 입장에서 더욱 뼈아플 수밖에 없습니다.

염경엽 감독 역시 덕아웃에서 경기 상황을 지켜보며 굳은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부상 직후, LG는 송찬의 선수를 대주자로 투입했고, 원래 1루수로 출전했던 이영빈 선수가 유격수로 이동, 송찬의 선수가 1루수를 맡는 형태로 내야 수비를 조정했습니다. 갑작스러운 변수 속에서도 팀은 최대한 빠르게 대응하며 경기 흐름을 유지하려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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